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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새 베오그라드에서 유럽순회 첫 공연

빈, 브뤼셀,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런던, 파리 공연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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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덕
기사입력 2024-03-25


노래극단 희망새가 23일 낮 12시(현지시각) 세르비아 수도 베오그라드 제뮨에서 유럽순회공연의 첫발을 내딛었다. 

 

유고슬라비아지역 곳곳의 활동가들이 1999년 3월 24일 시작된 나토의 유고슬라비아 공습 25주기를 회상하며 이날 희망새의 공연을 관람했다.

 

세계반제플랫포옴은 "엄중한 현정세에 남코리아의 대표적인 반제반미문화활동음악단과 함께 세계반제플랫포옴은 3.23 나토공습이 있던 베오그라드를 시작으로 오스트리아·벨기에·독일·영국·프랑스 등 1달간 유럽 순회를 한다"며 "우리는 반제반미의 불길로 민중이 주인되는 새시대를 맞이할 것"이라며 거리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희망새는 노래 <오월의 노래1>, <오월의 노래2>, <오월의 노래3>을 시작으로 극 <안돼 안돼 무조건 막아>, 노래 <이 산하에>, 노래 <아프게 하지 마라>, 노래<들어라 양키야>와 <벨라차오(Bella Ciao)>를 선보였다. 

 

사회자는 공연의 배경에 대해 "오월광주의 기억을 통해 한국 민중들은 혈맹이라 여겼던 미국의 맨얼굴을 보게 됐다"며 "미국은 지금까지도 남의 나라 땅에 자기 군대를 주둔시키고 대한민국의 전시작전통제권은 주남미군사령관에게 있다"고 해설했다. 

 

차준호 희망새 대표는 "나토와 미제국주의로 인해 수많은 유고슬라비아의 민중들은 고통받아야 했다. 한국 민중들의 처지도 마찬가지다. 제국주의에 맞서 싸우는 것만이 우리가 원하는 진정한 자유와 평화를 이룩하는 길이다. 단결한 민중의 힘으로 역사를 개척해나가자!" 말했다. 

 

밀로스 카라베직(Milos Karavezic) 신유고슬라비아공동주의청년동맹 대표는 "세르비아와 코리아의 민중들은 지리적으론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매우 비슷한 운명을 공유하고 있다"며 "민중들은 전쟁을 원하지 않지만, 전쟁이 일어난다면 끝까지 싸워 승리해야 한다. 우리는 새로운 세상, 착취없는 세상, 자본이 아닌 사람을 위한 세상을 위해 싸워 승리할수 있음을 알기에 두려워하지 않는다. 함께 힘을 합쳐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유고슬라비아공동당 알렉산드르 벤야낙(Aleksandar Banjanac)의 발언 후, 전체 참가자들은 함께 <인터내셔널가>를 합창했다.

 

희망새 유럽순회공연은 이날 베오그라드(세르비아) 공연을 시작으로 빈(오스트리아), 브뤼셀(벨기에), 암스테르담(네덜란드), 프랑크푸르트(독일), 런던(영국), 파리(프랑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창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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