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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독소가 쌓이면 냄새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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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두석
기사입력 2010-08-22

우리말 사전에서 암내를 겨드랑이에서 나는 좋지 못한 냄새라고 기술하고 있으며, 동양인에게는 '마늘냄새'가 난다고 하고 서양인에게서는 흔히 '노린내'가 풍긴다고 한다. 액취증이란 정상적인 체취 이상으로 구역질이 날 정도의 역겨운 냄새가 나는 것을 말한다.

미국 사람들은 몸 냄새를 없애는 방취제와 발한방지제를 구입하는 데 해마다 약 20억 달러를 쓰고 있다. 땀으로 인해 냄새를 유발하는 액취증은 아포크린 땀샘에서 나온 땀과 겨드랑이에 사는 세균의 합작품이다.

액취증은 냄새가 심한 경우와 약하게 나는 경우와 같이 증상의 정도에도 차이가 있으며 또한 계절, 나이, 음식, 몸의 컨디션에 따라 다소 증상의 정도가 변할 수 있다.

액취증이 생기는 이유

암내(액취증)은 혈액 속에 요산과 요독이 쌓이게 되면서 생기기 시작한다. 특히 여름철에 땀과 함께 나오는 인의 냄새 때문에 고생하고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리고 냄새가 난다고 해서 땀이 많이 나오는 곳의 땀구멍을 레이저로 막아버리거나 땀이 나오게 신경선을 수술로 절단해버리는 수술이 성행하고 있다. 레이저로 땀구멍을 강제로 막아버리거나 신경선을 절단하는 일은 생명의 진리를 모르는 무지막지한 행동이다.

현대의학에서는 냄새가 나는 것을 고친다는 명목으로 상업적 논리에 의해 아포크린 땀샘을 파괴하거나 제거하는 외과적인 수술이나, 땀샘을 흡입ㆍ제거하는 땀샘 제거술, 보톡스 주사요법이 쓰이기도 한다. 그러나 이는 모두 신체를 국한적으로 보고 자연의 이치를 모르는 어리석은 행동이다.

인체는 자연치유력의 발현으로 몸안에 나쁜 세균들을 밖으로 내보내고 좋은 것은 받아드리려는 성질이 있다. 그래서 크게는 변이나 오줌을 통해 몸안에 노폐물을 제거하고, 작게는 땀이나 냄새를 통해 몸안에 쌓인 유해물질을 밖으로 내보낸다.

운동을 통해서 흘리는 땀과 사우나에서 흘리는 땀이 다른 이유도 이 때문이다. 운동으로 땀을 흘리면 몸속에 쌓인 노폐물, 납, 카드뮴 등 중금속 성분 등이 빠져 나가기 때문에 건강에 도움을 주지만, 사우나에 앉아서 흘리는 땀은 지나치게 강한 열 스트레스와 급격한 체온 상승을 막기 위해 흘리는 것으로 수분 손실로 탈수현상을 유발한다. 특히 체내에 필요한 중요한 성분인 나트륨, 칼륨, 마그네슘, 칼슘, 인 등 미네랄이 땀을 통해 배설된다.

몸에서 나는 냄새 역시 마찬가지이다. 그런데 이것을 인위적으로 막아버리게 되면 냄새로 배출되어야 할 노폐물은 그대로 몸에 쌓이게 되고 만다.

그렇게 되면 몸은 점점 자기 균형을 잃게 되고 각종 질병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액취증을 없애는 요법

액취증이 심하지 않을 때에 가정에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요법으로는 현미식초를 거즈에 적셔 냄새나는 부위를 닦아주면 좋다. 현미식초는 강한 살균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냄새의 원인이 되는 피부의 잡균을 죽이고. 또한 땀샘을 수축시키는 작용도 있어 땀 자체의 양을 줄여 주기 때문에 겨드랑이 냄새를 예방하는 데 적당하다.
 
또한 매실엑기스는 살균작용을 하며 매실에 들어 있는 카테긴산은 설사를 멈추게 하는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해독작용과 살균작용을 하여 겨드랑이 냄새를 없애 주는 역할도 한다. 매실엑기스를 물에 조금 풀어 거즈에 적셔 냄새나는 부위에 닦아주면 된다.

생강 달인 물이나, 복숭아의 씨를 분마기에 곱게 갈아 거즈에 붙이고 반창고로 고정시켜 주어도 높은 효과를 발휘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단식으로 몸을 청소하고 생채식으로 신체의 균형을 잡는 일이다. 몸은 하나의 통일 유기체로써 신체가 건강하면 병이 오지 않는다. 마그밀이나 상쾌효소를 통하여 변을 하루에 3번 이상 보면 정상이다. 또한 불필요한 아침식사를 하지 말고 몸에 냄새가 나게 하는 원인이 되는 육류, 가공식, 인스턴트, 합성첨가물이 함유된 음식 등을 철저히 배제하여야 한다. 또한 통풍이 잘되는 면소재의 옷을 입어 주고 꽉 막힌 고층아파트 보다는 땅에 가까이 사는 생활을 하여야 한다.

사통오달하면 병이 오지 않는다. 현대인의 생활을 보면 온통 막혀 있다. 작게는 식의주생활문화 어느 것 하나 막혀있지 않는 것이 없다. 크게는 사회전체가 소통이 되지 못하고 있다. 좀 더 열린 마음으로 통하는 세상을 만들면 건강은 자연히 따라올 것이다.
 

<장두석 한민족생활문화연구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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