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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조건 없이 당장 북한과 대화에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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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대환
기사입력 2017-07-29

한반도를 둘러싼 북미 간의 갈등이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타임지가 24일 ‘The Time for Negotiations With North Korea Is Now-북한과 협상해야 할 시기는 바로 지금’이라는 제목의 월 스트리트 한국 지부장과 타임지 편집장을 역임했던 펄스타인의 칼럼을 통해 미국은 북한과 조건 없이 협상에 나서야 된다고 강력하게 주문하고 나섰다.

 

펄스타인이 전 CIA 한국 지부장이자 조지 부시 대통령의 안보보좌관을 지냈던 도널드 그레그 전 코리안 소사이어티 회장과의 인터뷰 형식을 빌어 기사화 한 이 기사는 특히 ‘북한과의 회담이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상을 주는 셈’이라는 미국 정부에 만연한 의견에 대해 거부하며 위험한 상황이 악화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회담은 꼭 필요하다는 그레그의 주장을 전했다.

 

북한을 6번이나 방문했던 그레그는 “북한 사람들은 자살하려 하지 않는다. 그들은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며 ‘북한의 언사와 선전물에도 불구하고 북한의 지도자들이 “신중하며 제대로 교육받은 실용주의자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그레그는 ‘현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똑똑하고, 강인하며 위험을 감수하는 인물”로서, 핵무기가 미국의 공격으로부터 북한을 보호해줄 것으로 믿는다’며 북한은 핵무기와 미사일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며 개인적으로는 북한보다는 파키스탄의 핵무기, 그리고 중동을 집어삼킨 전쟁에 대해 더 우려한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에 대해서도 ”중국은 우리 심부름을 해주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중국이 북한의 군국주의적 야심을 억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미국의 순진한 생각’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타임지는 그레그씨가 휴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대체하기 위해 협상을 할 것을 촉구해왔다며 대화가 전제조건 없이 시작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돈 그레그의 생각은 옳으며 ‘지금이 그렇게 해야 할 적기’라고 지금 당장 미국 정부가 협상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뉴스프로=주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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