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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통당, 토착왜구라고 커밍아웃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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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
기사입력 2020-08-18


김원웅 광복회장이 미래통합당을 향해 ‘스스로 친일비호 세력이라고 인정한 것’이라고 일갈했다.

 

김 회장은 지난 15일 광복절 경축식 기념사에서 "이승만은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를 폭력적으로 해체하고 친일파와 결탁했다"라며 "대한민국은 민족 반역자를 제대로 청산하지 못한 유일한 나라가 됐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의 기념사 이후 장제원, 하태경, 김기현 미래통합당 의원 등이 김 회장의 파면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김 회장은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미래통합당에 대해서 제가 기념사에서 한마디도 안 했거든요. 그런데 친일 청산하자, 얘기만 강조를 했는데 미래통합당에서 펄펄 뛰며 저렇게 하여튼 반대하고 친일 청산 반대하는 이유는 뭔가 찔리는 게 있지 않나?”라고 받아쳤다.  

 

김 회장은 “미래통합당의 반응을 보면 오히려 많은 국민들이 저 당이 진짜 토착왜구구나, 친일 정치인들이 많구나, 이렇게 스스로 커밍아웃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라면서 “왜 미래통합당이 이렇게 펄펄 뛰는가, 국민들의 신뢰를 얻는 데에 도움이 안 될 텐데 하는 생각이 지금 든다. 안타깝다”라고 짚었다.  

 

김 회장은 광복절에 ‘친일 청산’을 다시 제기한 이유에 대해서는 “국민 통합이 안 되는 이유는 친일 미청산에 기인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또 이번 기념사가 자신의 개인 생각이 아닌 30여 차례 내부 검토를 거친 '광복회 공식 입장'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친일청산 문제는 제2의 독립운동이라는 자세로 했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 갈등은 보수, 진보는 사실 아니다. 민족과 반민족 갈등 구조의 기원 틀이라고 본다”라고 강조했다. 

<김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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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 친일청산 / 미래통합당 /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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