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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석 철학자 『플레하노프 생애와 예술철학』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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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전
기사입력 2021-01-18

▲ 강대석 철학자 저서 『플레하노프 생애와 예술철학』 표지     © 사람일보
강대석 철학자의 역저 『플레하노프 생애와 예술철학』이 최근 사람일보에서 출판되었다. 이 책은 우리 나라에서 러시아의 철학자 겸 예술비평가인 플레하노프의 혁명가로서의 삶과 사상, 예술철학을 본격적으로 다룬 첫 단행본으로 눈길을 끈다.
 
베토벤 소나타 <열정>과 관현악 <에로이카>를 즐겨 들은 플레하노프는 맑수주의 철학에 정통했을 뿐만 아니라 박학한 역사이론가였고 탁월한 예술평론가였다. 그는 미학이나 예술비평도 올바른 철학과 건전한 역사관이 밑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을 구체적인 예술분석을 통해서 보여주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플레하노프가 비평한 많은 작가들과 철학자들을 등장시켜 참된 문학예술의 이해에 도움을 준다. 러시아 작가 체르니셰프스키와 톨스토이, 고리키, 러시아 시인 네크라소프와 푸시킨, 러시아 비평가 벨린스키와 살티코프-시체드린, 영국 시인 셸리와 바이런, 독일 작가 폴렌츠, 독일시인 노발리스와 아이헨도르프, 독일 철학자 맑스와 니체, 프랑스 작가 플로베르, 프랑스 비평가 모클레, 노르웨이 극작가 입센과 함순 등에 대한 플레하노프의 심층적인 비평을 접할 수 있다.

플레하노프는 특히 톨스토이의 인생관과 관련해 “톨스토이는 현대 개인주의의 독창적이고 극단적인 대표자의 한 사람이다.”라고 평했다.

플레하노프는 19세기 프랑스 미술을 사회학적 입장에서 비평하면서 미술이나 희곡 등 모든 예술이 사회문제와 직결된다는 사실을 밝혔다.
 
저자는 ‘현대예술을 사회문제와 직결시켜 해명한 플레하노프의 예술철학은 온갖 형식주의 예술이 범람하고 있는 우리의 예술 풍토에 하나의 경종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강대석 철학자는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교육과와 같은 대학교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했다. 독일학술교류처(DAAD) 장학생으로 독일에 유학하여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 철학, 독문학, 독일사를 공부했고,  스위스 바젤대학에서 철학, 독문학, 미학을 연구했다.
 
광주 조선대학교 사범대학 독일어과 및 대구 효성여자대학교 철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국제헤겔학회 회원, 국제포이어바흐학회 창립회원이다.
 
▲ 강대석 철학자     © 사람일보
주요 저서로는 『미학의 기초와 그 이론의 변천』(1984)을 비롯하여 『서양근세철학』(1985), 『그리스철학의 이해』(1987), 『현대철학의 이해』(1991), 『김남주평전』(2004), 『왜 철학인가』(2011), 『왜 인간인가?』(2012), 『왜 유물론인가?』(2012), 『니체의 고독』(2014), 『무신론자를 위한 철학』(2015), 『망치를 든 철학자 니체 vs. 불꽃을 품은 철학자 포이어바흐』(2016), 『루소와 볼테르』(2017), 『사회주의 사상가들이 꿈꾼 유토피아』(2018), 『카뮈와 사르트르』(2019), 『철학으로 예술읽기』(2020), 『유물론의 과거와 현재』(2020)  등이 있다. 역서로는 포이어바흐의 『종교의 본질에 대하여』(2006)와 『기독교의 본질』(2008),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2011) 등이 있다.
 
『플레하노프 생애와 예술철학』, 220쪽, 값 15,000원, 사람일보.
 
<박해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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