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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폐청산 위해 각고의 노력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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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균
기사입력 2021-02-19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이하 6.15청학본부)는 18일 오후 5시 서울 불교여성개발원 교육관에서 2021년 총회를 개최했다.

 

6.15청학본부는 이번 총회에서 정종성 상임대표, 장정화(대한불교청년회 중앙회장), 장유진(진보대학생넷 대표) 상임부대표를 비롯한 신임 임원진을 선출하고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6.15청학본부는 올해 사업 방향을 ‘▲남북공동선언 이행 촉구, 한미연합군사훈련 등 전쟁행위 반대 ▲조직강화, 후원 확대 ▲국가보안법 폐지 ▲온라인 사업 활성화, 청년 학생 통일역량 확대강화’로 정하고 조직사업, 교육사업, 대중사업, 남북해외교류사업 등을 올해 사업계획으로 확정했다.

 

또한 6.15청학본부는 이날 총회에서 특별결의문을 채택해 “민족자주, 남북공동선언 이행, 분단적폐 청산을 위해 남북 해외 청년 학생들이 단결하자”라고 호소했다.

 

다음은 6.15청학본부 총회 결의문 전문이다.

 

[2021년 총회 결의문]

 

3년 전 남과 북 양 정상의 만남과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조성되었던 한반도 평화의 기운은 온 겨레를 설레게 했고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금방이라도 올 것 같았던 이 땅의 항구적 평화와 통일은 또다시 현실이 아닌 염원으로 주저앉았다. 남북, 북미 간의 합의들이 이행되지 않고 코로나19 대유행까지 겹치면서 남북관계는 경색을 넘어 파탄의 지경에 이르렀다.

 

역사는 우리에게 이대로 분단과 대결의 고통을 감내하면서 살아갈지 극적인 화해와 협력으로 평화와 통일의 세상을 열어낼지 엄중히 묻고 있다.

미국은 새 행정부가 들어섰고, 북은 8차 당대회를 진행하며 새로운 단계로의 도약을 예고했으며, 남측은 대선을 1년여 앞두고 남북관계 개선을 요구하는 민심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위기이자 기회이다. 코로나19 대유행과 외세의 간섭을 극복하고 민족자주의 원칙을 바로 세워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통해 민족 화해와 협력을 통한 평화와 통일로 나아가야 할 때이다.

 

우리는 시대의 엄중함을 무겁게 받아 안고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안아오기 위해 비상한 각오를 하며 2021년 총회를 열고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우리는 민족자주의 원칙을 높게 세우고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적극 행동할 것이다!>

 

코로나19 극복과정을 통해 한민족의 우수성이 만천하에 알려졌다. 지금이야말로 질곡의 역사를 뒤로하고 민족자주의 원칙으로 우리민족끼리 앞날을 개척해나갈 시점이다. 외세의 간섭을 거부하고 우리 민족의 이익을 추구할 때이다.

남북공동선언들은 평화와 통일의 대강이며 이정표이다. 민족자주의 원칙을 높이 세우고 남북의 합의들을 이행하는 것이 곧 우리 민족의 이익이며 나아갈 길이다.

우리는 민족자주의 원칙 아래 남북공동선언들이 이행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적극 행동할 것이다.

 

<우리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포함한 모든 적대행위를 단호하게 배격해나갈 것이다!>

 

남과 북은 이미 수차례 서로에 대한 적대행위를 중단하기로 합의하였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은 북을 자극하고 우리의 안보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 미국의 전쟁 연습일 뿐이다. 게다가 코로나19로 모두가 방역에 힘쓰는 이때 대규모의 인원이 모여서 진행하는 훈련은 더욱더 필요가 없다.

자기 집은 자신의 힘으로 지키는 것이지 남이 지켜줄 수도 지켜달라고 할 수도 없는 것이다.

한미연합군사훈련은 올 한해 남북관계의 시금석이 될 것이다. 대결과 충돌이냐 대화와 협력이냐가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에 달려있다.

우리는 안보의 허울을 쓴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을 위해 적극 행동할 것이며, 군비 증강, 첨단군사장비·무기도입 등 일체의 적대행위 또한 단호히 배격해나갈 것이다.

 

<우리는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모든 청년 학생들과의 단결을 강화하고 적폐청산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오늘날 우리 국민들의 삶은 고통 그 자체이다. 그중에서도 청년 학생들의 삶은 생지옥이라 할 정도다. 경제는 나아질 기미가 없고 코로나19로 인해 일자리는 사라졌으며 하루하루 버텨내는 것에 위안을 받아야만 하는 암울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적폐청산은 이뤄지지 못하고 있고 구조적 불평등이 사회 곳곳에서 국민의 삶을 힘겹게 하고 있다.

이대로는 희망이 없다. 분단의 철조망을 끊어내고 남과 북의 화해와 협력으로 새로운 활로를 열어내야만 한다. 한반도 경제를 시작으로 대륙을 넘나들며 우리 민족과 청년 학생들의 능력과 기상을 펼쳐야 한다. 적폐를 청산하고 새 시대를 열어내야 한다.

정의롭고 새로운 것에 민감한 청년 학생들은 언제나 역사의 선두에 있었다. 우리는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모든 청년 학생들과의 단결을 강화해 적폐를 청산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내는 데 앞장설 것이다.

 

2021년 2월 18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

<박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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